[뉴스핌=방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 회사인 현대로템이 쪽방촌 이웃들의 여름나기 지원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15일 서울역 쪽방촌 300여 가구에 여름나기 물품 세트 1000여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현대로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철길 타고 찾아가는 소외이웃'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는 현대로템 철도차량이 운행하는 노선 인근 소외이웃들을 돕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서울시 1호선 인근 서울역 쪽방촌, 2호선 홍대입구 영아일시보호소와 함께 3호선 인근 문화재 보호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로템 직원들이 서울역 쪽방촌을 찾아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현대로템> |
여름나기 물품 세트에는 쿨스카프를 비롯한 해충퇴치제, 모기퇴치 팔찌, 생수 등이 포함됐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1월 겨울나기 이불을 전달하면서부터 서울역 쪽방촌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달에는 단칸방 내부 도배와 방충망 설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서울역 쪽방촌은 주거 환경이 좁고 열악한 곳이 많다"며 "냉장고를 구비하지 못한 가구도 많아 여름을 이겨내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