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돌비가 VR 콘텐츠 포털을 선보인다.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몰입형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사인 존트(Jaunt)와 공동으로 VR 전용 콘텐츠 포털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VR 포털은 존트의 VR 앱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들은 iOS, 안드로이드, 삼성 기어VR,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 용 존트 VR 앱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폴 메카트니 VR 다큐멘터리 마지막 애피소드인 “멀 오브 킨타이어(Mull of Kintyre)”의 한 장면. <사진=돌비코리아> |
폴 메카트니의 리브 앤드 렛 다이(Live and Let Die) 공연 실황, 잭 화이트의 볼 앤드 비스킷(Ball & Biscuit)과 프리덤 앳 21(Freedom at 21) 공연 실황, 빅 션(Big Sean)의 헐리우드 리볼트 스튜디오 공연 실황, 퓨어 메카트니 VR 시리즈(Pure McCartney VR series), 블랙 매스(Black Mass) VR 콘텐츠, 래피드 파이어: 비행의 역사(Rapid Fire: A Brief History of Flight) VR 콘텐츠 등이 제공된다.
또 폴 메카트니 VR 다큐멘터리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멀 오브 킨타이어(Mull of Kintyre)'도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해 공개한다.
'멀 오브 킨타이어'는 1977년 발매된 동일한 제목의 노래에 대한 영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포함한 폴 메카트니의 음악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해당 콘텐츠는 원작의 엔지니어인 제프 에머릭(Geoff Emerick)이 직접 돌비 애트모스로 리마스터링했으며, 머리가 움직이는 방향과 위치에 따라 공간 내 소리를 표현한다.
클리프 플러머(Cliff Plumer) 존트 회장은 “우리는 돌비 애트모스 타이틀로 이루어진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만들기 위해 지난 12개월 동안 돌비를 포함한 영화 제작자, 음악가 등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며 "VR용 고품질 몰입형 오디오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존 쿨링(John Couling) 돌비 E-Media 사업부 선임부사장은 "’멀 오브 킨타이어’ 같은 존트 콘텐츠는 돌비 애트모스와 잘 어우러지는 훌륭한 작품”이라며 “소비자들에게도 폴 메카트니의 이야기를 기존에는 경험할 수 없던 3차원 입체음향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