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가 출하가 4100만원의 7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TV를 선보였다.
LG전는 19일 '77형 LG시그니처 올레드TV'(모델명: OLED77G6K)를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했다고 밝혔다.
19일 모델이 LG 베스트샵 강남본점에서 77인치 LG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지금껏 출시됐던 올레드TV 중 가장 비싼 이 제품은 한국에 이어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 강화 유리를 덧댔으며 나사 하나도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에 신경썼다.
음향 최대 출력은 80와트로 65형 LG시그니처 올레드 TV 보다30% 이상 강력해졌다. 스피커는 글로벌 오디오 회사 '하만카돈'과 협력해 완성했다.
LG전자 음향팀이 독자 개발한 '공간 인식 사운드'도 적용됐다. 이는 소리가 나와 반사되는 각도와 울림을 계산해 음질을 최적화하는 기능이다.
아울러 이번 신제품은 깊은 명암비를 표현하는 기술인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을 구현한다. HDR 규격인 HDR10, 돌비 비전을 지원한다. 국내 출시된 TV 가운데 두 규격 모두 지원하는 것은 LG전자의 TV뿐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집안의 품격을 높이는 화질과 디자인으로 초(超)프리미엄가전의 새로운 경험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