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바닥 다진 구리 가격의 최대 수혜주로 풍산을 꼽았다.
20일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계 수준에 도달한 구리 업체들의 원가와 줄어든 재고량을 고려할 때, 구리 가격이 더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재고량이 최근 5년 내 최저점 수준인 15만4000t인 점도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방산 부문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 부산 공장의 부지 개발이 기대되는 점 등도 호재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방산 부문의 실적 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방예산 내 방위력개선비 증가(연평균 7.3%)에 따라 내수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미국 총기규제 이슈에 따른 총기·탄약 수요 증가로 미국·중동향 수출도 증가로 기록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풍산은 매출의 37%를 방산이 차지하고 있다.
부산 공장 부지 개발의 경우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고, 지난해보다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토지매각이나 부지개발 중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알 수는 없지만, 어찌됐든 향후 재무구조 개선이나 실적 개선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풍산의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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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