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진규 기자] 이주열 한은 총재가 G20 경제 대표들과 만나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오는 23~24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개최되는 ‘G20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 총재는 이를 위해 22일 출국해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 G20 정책공조, 구조개혁 등 성장전략 이행 촉진 ▲국제금융 체제 강화 ▲금융부문개혁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안건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는 G20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채 및 국제금융기구 고위 인사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 총재는 지난 4월에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구조조정과 관련해 중앙은행이 나서야 하는 상황이 오면 나설 수 있다”고 밝혔고, 한은은 자본확충펀드 방안을 도입했다.
최근 영국 브렉시트 발생, 터키 군부 테러, 사드 한반도 배치 등으로 국제경제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만큼 각국이 경제공조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