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삼성화재는 유병자 고객 증대에 따라 도입한 '전화인터뷰' 심사제도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화인터뷰' 제도는 질환을 가진 고객이 삼성화재 건강보험 가입을 원하는 경우, 병원서류 제출이나 간호사 방문진단 없이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가입여부를 심사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 2014년 1월 도입해 현재 10개 질환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대상 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백내장 ▲녹내장▲디스크 ▲퇴행성관절염 ▲통풍 ▲갑상선염 ▲갑상선기능항진증 ▲요로결석 총 10가지다.

고객들은 진단서, 의무기록지 등 번거로운 서류제출 대신 전화인터뷰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전화인터뷰를 통한 건강보험 가입건수는 지난 2014년 월 평균 500여건에서 2016년 상반기 월 평균 1600여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전화인터뷰 제도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보험 가입시 삼성화재 보험 설계사에게 신청하면 된다.

표승준 삼성화재 장기 언더라이팅(U/W) 기획파트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한 보험가입도 일반 심사기준과 동일하게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삼성화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유병자 고객 증대에 따라 도입한 '전화인터뷰' 심사제도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삼성화재>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