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이 자회사 영향을 크게 받았다. SK플래닛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SK브로드밴드의 성장으로 매출 하락을 가까스로 막았다. 

28일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분기 매출 4조2673억원, 영업이익 4074억원, 순이익 29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가입비 폐지 및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으로 타격을 입었으나 자회사 SK브로드밴드 매출이 증가하면서 가까스로 마이너스 성장을 막았다. 이에 따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3% 늘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 SK플래닛의 영업활동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26.9% 줄었다. 

SK텔레콤은 올해 Capex 투자 규모를 1000억원 상향해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CI=SK텔레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