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7월에도 하락 압력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29일 일본 총무성은 6월 신선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0.4%)와 직전월 하락폭(-0.4%)보다 커진 것이다.
일본 근원소비자물가지수 시기별 그래프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
신선 식품을 포함한 4월 종합 CPI는 전년 동월보다 0.4% 하락해 직전월 낙폭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식품과 에너지를 모두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0.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이날 함께 발표된 7월 도쿄 지역 근원 CPI는 0.4% 하락해 전망치(-0.5%)를 상회했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종합CPI는 0.4%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