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진규 기자] 29일 신한금융투자는 주요국 채권 금리가 전 거래일 최저치를 경신했으나, 국내외 경기 부진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금리 흐름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가격 밴드는 111.12~111.25를 제시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의 FOMC회의 이후 연준의 향후 금리인상의지는 오히려 정책 불확실성 해소로 여겨진다”며 “미 채권금리가 하락(가격 상승)하면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전 거래일인 28일 국내 주요 국채금리는 일제히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 3년물 국채 금리는 1.203% 10년물은 1.357%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년 국채선물 571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102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3년물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11.18, 10년물은 51틱 오른 134.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미국의 2분기 성장률 부진 우려가 부각되고 있고, 애틀랜타 연은이 2분기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1.8%로 조정했다”며 “미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가 약화됐고, 국내 추가 인하 기대감도 존재해 채권 금리가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