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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해외펀드]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강자...'인도펀드'

기사등록 : 2016-07-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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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완 기자] 이번 주 해외펀드는 유럽과 홍콩이 양호한 성과를 낸 가운데, 인도주식펀드가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펀드로는 미국 바이오주 상승에 힘입어 KODEX 미국바이오(합성)이 4%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미국 FOMC 금리 결정과 일본 통화정책 발표 등으로 조정 양상을 보였다. 그 동안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또한 시장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도 Sensitive30지수, 나스닥지수, DAX30지수, CAC40지수 등이 1% 이상 상승한 반면에 러시아 RTS지수, 일본 NIKKEI225지수는 2% 내외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인 반면에 귀금속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7월 2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22% 하락했다. 섹터펀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기초소재섹터펀드가 2.41%로 해외 펀드 최상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펀드 중 인도주식펀드가 가장 양호했던 반면에 국제유가 하락과 루블화 약세로 러시아주식펀드가 가장 부진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11%, 0.06% 상승했다. 해외채권펀드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커머더티형펀드와 해외부동산형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2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78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도, 유럽, 홍콩 등 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가 상위권에 위치했다.

반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식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개별펀드 중 ‘KODEX 미국바이오(합성)’이 4.58%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양호했다. 반면,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의 '템플턴차이나드래곤자(주식-재간접) Class A'펀드는 같은 기간 -2.08% 수익률을 기록해 해외주식형 펀드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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