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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주] 2Q 실적개선株 주목…롯데케미칼 등

기사등록 : 2016-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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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한송 기자] 다음달 (1~5일) 국내 증권사 7곳은 주간 추천주로 14종목을 제시했다.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 개선을 이룬 종목 위주의 추천 움직임이 눈에 띈다. 이 가운데 롯데케미칼과 한국항공우주는 두 곳의 증권사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았다.

먼저 롯데케미칼은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로부터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하나금융투자 측은 “에틸렌 사이클 호조로 사상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과 높은 성장성을 이뤘다”며 “아로마틱 흑자확대와 내년에는 컨덴세이트 스플리터의 이익 반영으로 추가 개선 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분기 실적에서 확인하듯 고순도이소프탈산(PIA) 등 비에틸렌 부문에서의 이익 기여도가 견조하고 향후 2~3년간 증설이 없는 이들 제품군의 실적 기여가 확대되면서 에틸렌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현재 시장 컨센서스보다 약 20% 높은 6655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와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항공우주의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사업 성장성에 주목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한국항공우주는 대규모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타산업(업계)대비 안정적이고 높은 성장성을 고려하면 할증 요인은 충분하고 MRO(유지·보수) 사업이 재개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상반기에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인 오버행 이슈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본다”며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8013억원(전년비 18.0% 상승 ), 950억원(전년비 23.1% 상승)로 시장 평균 전망치를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대한유화와 효성 등 2분기 실적개선주들이 증권사 추천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유화는 27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85% 증가한 984억6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증권은 대한유화에 대해 “성수기 도래 및 견조한 제품 스프레드로 2분기 사상최대 분기 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전년대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대신증권은 효성에 대해 “스판덱스와 화학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한국·미국·인도 등 중공업 수주 증가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효성은 26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종목은 엔씨소프트, 한화테크윈 등이다.

SK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3분기 모바일게임 출시로 실적 레벨업을 이룰 전망"이라며 "모바일게임 흥행 시 기업가치가 지속적인 상승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한화테크윈에 대해 “3분기중 K-9 자주포의 해외수주가 기대된다"며 "2분기 실적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전년비 흑자전환)”이라고 봤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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