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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 오던 아우디·폭스바겐 차량, 독일로 유턴

기사등록 : 2016-08-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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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성웅 기자] 아우디·폭스바겐 차량의 국내 인증취소가 예정됨에 따라 독일 아우디폭스바겐그룹에서 국내로 수출한 차량 3000대 중 상당수가 한국에 도착 직후 반송될 전망이다.

1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독일에서 한국으로 수출한 아우디와 폭스바겐 차량 3000여대가 이달 중 평택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 선박에 선적된 차량은 환경부가 아우디·폭스바겐 차량 79개 모델에 대한 인증취소 방침을 발표하기 전인 지난 12일 독일에서 한국을 향했다.

이중에는 환경부의 인증취소 대상 차량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차량은 일부 판매가 가능한 차량이 들어올 예정이지만, 폭스바겐 차량은 대부분 판매가 불가능한 차량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차량이 도착하는 직후 인증취소가 확정된 차량을 독일로 반송하고 판매 가능한 모델들에 한해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환경부는 오는 2일 인증취소 및 판매정지등 구체적인 행정처분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차량별로 국내판매 가능 여부가 조금씩 달라 아직 구체적인 반송 규모까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환경부 발표에 따라 판매가 불가능한 차량에 대해서는 반송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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