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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 번역가 평점테러에도 폭발적 관심…할리퀸 마고 로비는 합격점

기사등록 : 2016-08-0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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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개봉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마고 로비(할리퀸)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뉴스핌=김세혁 기자] DC코믹스 원작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3일 개봉하는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지구를 위험에 빠뜨린 빌런을 제거하기 위해 모인 사상 최악의 악당들의 이야기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으로 상처 입은 DC코믹스의 자존심을 되살릴 작품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물론 번역가 논란으로 평점테러가 이어지고 있지만 1일 언론시사를 통해 베일을 벗은 본편의 재미는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캐릭터는 단연 할리퀸과 조커다. 각각 마고 로비와 자레드 레토가 열연한 할리퀸과 조커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안에서 '똘끼'만으로 보면 1, 2위를 다투는 독보적 인물이다.

특히 마고 로비의 일명 하드캐리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마고 로비는 걸쭉한 입담과 4차원 성격,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퇴폐미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히스 레저의 기막힌 카리스마에는 살짝 못 미치는 듯하지만 아카데미가 인정한 연기파 자레드 레토의 조커 연기도 합격점을 줄 만하다. 특히 '다크나이트' 시리즈에 비해 다소 세련된(?) 이미지가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할리퀸과 조커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도 고른 활약을 보여준다. 영화 '포커스'에서 마고 로비와 호흡했던 윌 스미스가 연기한 데드샷의 카리스마와 닥터 문 역을 소화한 카라 델레바인에 눈길이 확 쏠린다. 카메오로 출연한 배트맨 벤 애플렉의 활약도 기대할 만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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