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즈포스가 온라인 업무공유 시스템 개발업체인 큅(Quip)을 5억820만달러(약 6462억5300만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2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이를 위해 주당 73.81달러에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며 올해 3분기 안에 인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세일즈포스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SAP와 클라우드 사업 경쟁에 대응하고 제품군을 다양화하기 위해 여러 회사들을 인수해왔다.

지난 6월에는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디맨드웨어를 28억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올해는 비지니스 네트워크사이트 링크드인의 인수를 두고 MS와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양사는 "세일즈포스와 큅은 소프트웨어에 동일한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이는 모바일 시대를 위해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형태야 하고, 본질적으로 사회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