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룽투코리아는 브리디아스마트와 가상현실(VR)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VR 사업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룽투코리아는 이번 계약으로 브리디아스마트에서 개발중인 VR 게임 '맞짱탁구'의 전 세계 판권을 획득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맡게 된다. 빠르면 연내 국내 최대의 게임쇼인 지스타를 통해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룽투코리아는 맞짱탁구를 시작으로 테니스, 배드민턴 등과 접목한 스포츠 체감형 VR게임을 선보인다. 레이싱 VR 게임 등 다양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VR게임의 장르 다변화에 힘 쓸 계획이다.

룽투코리아는 브리디아스마트와 가상현실(VR)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VR 사업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룽투코리아>

이와 함께 룽투코리아는 모회사인 룽투게임과 함께 VR 사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룽투그룹은 지난해부터 VR 관련 투자·개발(R&D) 및 인프라 투자에 주력했다.

우선 중국 룽투게임이 개발 중인 격투 소재 VR게임 '파이널 포스 VR'과 'FPS(First-person shooter)'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체감형 콘텐츠 등 다양한 VR콘텐츠를 확보하고 VR 하드웨어 기기 사업에도 투자한다. 룽투게임은 2015년 HMD(Head Mounted Dislpay, 머리에 쓰는 형태의 디스플레이 기기)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최성원 룽투코리아 사업총괄이사는 "모바일 게임 사업에 이어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는 VR게임 퍼블리싱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외 개발사들과 논의중"이라며 "모회사와 협력을 통해 VR 관련 콘텐츠와 하드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VR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