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민간이 측정한 중국 7월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했다. 다만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6월보다는 확장폭이 완만해졌다.
3일 중국 민간 경제매체 차이신과 영국 시장조사회사 마킷은 7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보다 1.0포인트 하락한 51.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52.7을 기록했다.
<자료=차이신/마킷> |
PMI는 50을 경기확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선으로 해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 밑돌면 경기 위축을 가리킨다.
하위 항목 중 고용이 4개월 만에 감소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컨설팅업체 CEBM의 쩡셩중 이사는 "고용이 4개월 만에 위축 국면으로 떨어졌다"면서 "이와 함께 모든 지수 항목에서 악화 신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7월 종합 차이신 PMI는 51.9로 6월 50.3보다 상승해 2014년 9월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