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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끝났다"…정용진 부회장, 스타필드 하남 출사표

기사등록 : 2016-08-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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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앞서 SNS로 '스타필드 하남' 각오 밝혀

[뉴스핌=전지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 계정을 통해 내달로 예정된 '스타필드 하남'에 대한 강한 도전 의지를 내비췄다.

3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폐이스북에 '또 다시, 새로운 도전'이라는 장문의 글을 통해 "새로운 길을 걷는다는 것은 항상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며 "이미 시작했으니 낙장 불입의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하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45만9498㎡(13만8900평), 용지면적 11만7990㎡(3만6000평) 규모로 오는 9월5일 프리오픈에 이어 9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내 최초 원 데이 쇼핑과 레저·힐링의 복합 체류형 공간 '스파필드 하남'은 새로운 형태의 쇼핑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는 정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통한다. 정 부회장은 일본 머스크의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한국에 진출하는 첫 1호 매장으로 스타필드 하남에 선택하도록 이끈 것으로도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전통적 매장의 개념을 넘어 소비자들이 경험하고 싶어하는 공간을 선보이는 게 저의 목표"라며 "그 목표 가운데 하나가 거의 완성돼 곧 구체적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 이마트타운 1주년의 성과에 대해서도 소회를 전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저희는 상품뿐 아니라 놀랍고 행복한 경험까지 함께 제공하기 위해, 피코크,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이마트타운 등의 많은 실험을 해왔다"면서 "지금도 새로운 시도들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 동안의 경험을 발판 삼아 좀 더 큰 그림을 그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면서 칭찬이든 꾸중이든 활발한 의견을 들려주시길 귀와 덧글창을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부회장은 평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이마트가 출시하는 신제품이나 새로운 사업에 대한 글을 올리며 소비자들과 '소통 경영'을 하곤 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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