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 1위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4일 넷마블에 따르면 회사는 빠르면 올해 말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넷마블은 당초 코스피와 코스닥, 미국 나스닥 상장을 두고 고민을 거듭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외국인의 안정적인 수급이 보장되는 점 등을 고려해 코스피 상장으로 결정했다"면서 "추후 자세한 일정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상장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넷마블의 IPO 시기는 올 연말에서 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 대표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JP모건이다.
넷마블은 올해 IPO 후보 중 손에 꼽히는 '대어'다. 넷마블의 공모 규모는 최대 2조원 수준으로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