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제일기획은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와 여름 휴가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CPR)을 가르쳐주는 '라이프 펌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캐리비안 베이에 방문한 어린이가 라이프 펌프(Life Pump)를 이용해 튜브에 바람을 넣으며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일기획>

'라이프 펌프'는 심폐소생술 교육용 모형에 공기 펌프를 결합한 아이디어 기구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사람들이 물놀이용 튜브에 바람을 넣으며 심폐소생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캠페인 론칭 첫 날인 지난 3일에는 약 2000명이 라이프 펌프 캠페인에 참여해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했다"며 "심폐소생술을 물놀이 전에 자연스럽게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물놀이객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8월말까지 워터파크 내에 라이프 펌프 1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석기영 한국구명구급협회(KEMA) 회장은 "라이프 펌프 캠페인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