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경 기자] 컴투스가 반기 기준 최대 매출과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컴투스는 2016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86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66억300만원으로 16.9%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79억6000만원으로 22% 증가했다.
아울러 2016년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617억 원, 1084억 원 및 844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 영업이익 43%, 당기순이익 44% 상승한 것으로, 반기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41%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며 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최초로 넘어섰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역대 최대인 2248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이런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자사의 핵심 타이틀인 '서머너즈 워’를 글로벌 톱 게임으로 한층 더 성장시키는 한편,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
3분기 중으로 서머너즈 워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북미, 유럽 등 모바일게임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브랜딩 캠페인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노티아', '히어로즈워2' 등의 RPG와 '9이닝스 3D', '프로젝트 G2' 등의 스포츠 게임을 비롯해 캐주얼과 전략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으로 차세대 글로벌 시장 확대도 준비 중이다.
누적 다운로드 4000만을 기록한 '낚시의 신' 등 글로벌 히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VR)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증강현실(AR) 등 새로운 기술 환경의 모바일게임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