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평소 냉소적이던 미국 언론들도 갤럭시 노트7에 대해 올해 최고의 패블릿이란 평가를 줬다"며 "회사 내부적으로 갤럭시 노트7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사진=이학선 기자> |
고 사장은 11일 서울 서초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7'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뉴욕 언팩 현장에서 전세계 거래선과 언론사 반응들을 직접 접하고 돌아오니 조심스럽지만 노트7에 대해 기대해도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사장은 또 "우리들에게 다소 냉소적인 편이었던 미국 언론들도 올해 최고의 패블릿, 기대를 뒤어넘는 제품, 가장 아름다운 제품이라는 평가를 줬다"며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이제 더욱 완성된 모습으로 삼성전자 뿐 아니라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여는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최고 성능의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여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려 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무선사업부 전 임직원이 노력했고 이제 진인사 대천명의 마음으로 기다리려고 한다"며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시고 있기에 조심스럽고 긴장되는 게 사실이다. 관심과 격려뿐만 아니라 힘과 약이 될 수 있는 냉정한 채직질도 부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