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유가가 다음달 열리는 산유국 회담에 대한 기대감 속에 4%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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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WTI) 9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78달러, 4.27% 급등한 43.4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대륙간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10월물은 배럴당 1.99달러, 4.52% 오른 46.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 급등은 산유국들이 유가 안정을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팔리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9월 회담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회원국 장관들이 만나 유가 안정을 위해 요구되는 조치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유국들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IEF)에서 비공식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