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동 기자] 신한금투는 동양생명이 2분기 어닝 서브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도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손미지 신한금투 연구원은 "2016년 2분기 개별제무재표 기준 영업이익 761억원, 순이익 709억원을 시현했다"며 "이는 당사 추정치(순이익 566억원) 및 컨센서스(545억원)을 상회하는 어닝 서브파이즈"라고 말했다.

이어 "1분기 9500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약 5500억원의 대규모 일시납 저축보험 판매가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며 "상반기 판매한 일시납 저축보험의 평균 최저보증이율은 2.65%이지만 이를 2.9% 수익을 주는 해외 자산에 투자해 역마진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매출(보험료)가 증가한데 반해 비용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적어 전년 동기 대비 사업비율은 5.6%포인트 하락한 9.5%를 기록했다"며 "투자이익률도 4.0%를 기록하며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