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현대제철이 카이스트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어린이 과학캠프를 개최했다.
'H 사이언스 아카데미'에 참가한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축구로봇을 만들고 있다<사진=현대제철> |
12일 현대제철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는 'H 사이언스 아카데미 과학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카이스트 미담장학회가 함께한 이번 캠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포항, 당진, 순천 지역 초등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대전 카이스트 캠퍼스에서 열렸다.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축구로봇, 소리 나는 연필 등을 만들고 과학영화를 감상하며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미담장학회에서 활동 중인 카이스트 재학생들이 어린이들의 멘토로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멘토링 강연을 진행하며 캠프활동을 지원했다.
캠프에 참가한 당진초등학교 정은서양(13)은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로봇을 만들면서 과학에 대한 관심도 커졌고 멘토 언니와 함께하는 실험도 아주 즐거웠다"며 캠프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대제철에서 운영하는 'H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방학을 맞아 카이스트에서 열리는 과학캠프를 비롯해 매달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행성을 관찰하는 천문우주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와 같은 과학캠프를 통해 2016년 한 해 동안 총 680명의 청소년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