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기업은행이 모바일뱅킹 시스템에 지문 인증 방식을 도입했다.
IBK기업은행은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대신 스마트폰에 등록된 지문으로 모바일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바이오정보기반 공인인증(지문인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문등록 및 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가능하며, i-ONE뱅크 미니 앱에서 시범 운용된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25만명의 고객이 i-ONE뱅크 미니 앱을 사용하고 있다.
i-ONE뱅크 미니는 조회, 이체 등 주로 사용하는 메뉴만으로 구성된 앱으로 용량이 작고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로그인하거나 이체할 때 매번 10자리 이상 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며 "향후 i-ONE뱅크 앱 등에 적용하고 홍채 활용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