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재수 aT사장, 환경부 장관에 조경규 국무조정실 2차장을 발탁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사진=뉴시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발표했다.

김 수석은 “조윤선 내정자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조회가 깊고 국회의원, 장관, 정무수석 등을 역임해 박근혜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폭넓은 경험과 안목을 토대로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기반산업 강화, 문화융성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김재수 내정자는 30여년간 농식품부 1차관, 농촌진흥청장 등을 수행해 풍부한 경험과 강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조경규 내정자는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등에 재직해 환경 등 정부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조정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4개 부처 차관급 교체 인사도 단행했다.

국무조정실 2차장에는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산업부 1차관에는 정만기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임명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박경호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농촌진흥청장에는 정황근 청와대 농축산식품 비서관을 기용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