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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신태용 감독 “손흥민, 누구보다 간절했다... 비난 말아달라”

기사등록 : 2016-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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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신태용 감독(사진) “손흥민, 누구보다 간절했다... 비난 말아달라”. <사진= 뉴시스>

[리우올림픽] 신태용 감독 “손흥민, 누구보다 간절했다... 비난 말아달라”

[뉴스핌=김용석 기자]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비난에 대해 자제를 호소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 온두라스와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후반 14분 엘리스에게 결승골을 내줘 2회 연속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신태용 감독은 온두라스전에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손흥민에 대해 “소속팀 토트넘이 전지훈련차 와있는 호주 멜버른에서 36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에 왔고, 오자마자 후배들을 챙겼다. 스스럼없이 후배들한테 다가가서 헌신했다. 사실 이번 대회는 손흥민이 그 어느 누구보다 간절했다. 온두라스전에 끝난 후 하루 종일 울었다. 그러니 너무 비난하지는 말아 달라. 골 운이 다르지 않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은 내가 바랐던 것을 모두 쏟아내 열심히 뛰었다.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2승1무 조1위로 8강에 올랐지만, 8강전에서 온두라스에 0-1로 패해 17일 귀국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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