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의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가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강원랜드 컨벤션호텔, 글래드 호텔 여의도,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더클라우드 호텔 제주 등에서 고급 객실에 스타일러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글래드 호텔에서 한 투숙객이 객실에 설치된 LG 트롬 스타일러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LG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숙박시설에 공급한 트롬 스타일러도 작년 하반기 대비 60%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스타일러를 본격적으로 출시하기에 앞서 메리어트, 쉐라톤 등 고급 호텔에서 투숙객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하기도 했다.
LG전자가 2011년 첫 출시한 스타일러는 스팀 기술을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옷을 깨끗하게 하는 의류관리 가전이다.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주요 가전의 핵심기술이 적용됐다.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사무실, 숙박시설, 음식점 등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수요를 창출해 의류관리기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