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인 우버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이르면 몇 주 내로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블룸버그통신>

18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버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포드자동차의 '퓨전(Fusion)' 차량을 이용해 이 같은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츠버그 주민은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호출해 테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고객들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운전사가 함께 동승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 투자에 과감히 나서고 있다. 이날 우버는 스웨덴 자동차 제조업체인 볼보와 합작을 통해 자율주행 택시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약 3억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또 자율주행 트럭 개발업체 오토모토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는 빠르면 이달 중 완료된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