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원 기자] 상반기 중국 대표 자동차업체 지리치처(吉利汽車, 00175.HK, 이하 지리자동차) 매출이 31% 증가하며 호조세를 나타냈다.
18일 중국 유력 경제 매체 차이신왕(財新網)에 따르면 상반기 지리자동차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80억8900만위안(약 3조223억원), 순이익은 36% 증가한 19억700만위안(3186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총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6만9669대를 기록했다.
차이신왕은 상반기 지리자동차가 SUV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새로 출시한 모델도 호조세를 보인 것이 실적 향상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지리자동차는 상반기 GX7, 지리보웨(吉利博越), 디하오GS(帝豪GS) 등 3개 모델을 출시해 4만697대를 팔아치웠으며 SUV 시장에서도 준중형 SUV보웨(SUV博越)와 SUV디하오GS(SUV帝豪GS) 등을 출시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리자동차는 바오지치처부젠(寶雞汽車部件 바오치자동차 부품), 산시지리치처부젠(山西吉利汽車部件 산지지리자동차 부품) 등을 인수하고 산업 밸류체인 구축에 힘쓰고 있어 향후 SUV 시장 공략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상반기 지리자동차의 수출 규모는 동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주력 지역 불확실성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가 감소한 1만668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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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