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인기를 모으면서 번호이동이 크게 늘어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이 출시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이동통신 시장에서 번호이동한 건수가 5만7904건으로 집계됐다. 19일 3만5558건, 20일 2만2346건이었다.

삼성전자가 11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7'을 공개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갤럭시노트7을 예약 구매한 소비자들이 대거 단말기를 개통하면서 벌어진 결과다. 

19일 LG유플러스 가입자가 445명, SK텔레콤 가입자가 722명 각각 순증했고, KT 가입자가 1167명 순감했다. 20일에는 KT 가입자가 171명, LG유플러스 가입자가 225명 각각 늘었고, SK텔레콤 가입자가 396명 순감했다.

이에 대해 ‘시장 과열’ 현상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번호이동이 2만4000건을 넘으면 시장이 과열로 판단한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