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상승이 둔화되더라도 국내증시의 상승 탄력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22일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탄력이 일시 둔화되더라도 이익 모멘텀 호조를 기반으로 업종별 순환매를 통한 견고한 시장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의 2분기 영업이익은 41조2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2분기동안 연속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27개 업종 중 17개 업종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4주 전 대비 상향조정됐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이익 모멘텀 호전이 특정 업종에 한정된 것이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이외에 다른 업종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이익 전망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주도하는 코스피의 상승이 추가상승 한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국내 기업 이익전망 호전이 특정 기업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코스피는 4주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으나 주간 상승폭은 0.3%에 그쳤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8.4%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18.1%로 늘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