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닥터스' 박신혜 "가족을 만들고 싶어졌다", 김래원 청혼에 화답하나…이성경♥백성현, 핑크빛 무드(종합)

기사등록 : 2016-08-23 00:14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닥터스' 이성경이 박신혜의 할머니 의료사고에 부친이 연관됐단 사실에 갈등했다. <사진=SBS 닥터스>

'닥터스' 박신혜 "가족을 만들고 싶어졌다", 김래원 청혼에 화답하나…이성경♥백성현, 핑크빛 무드(종합)

[뉴스핌=양진영 기자] '닥터스' 이성경이 박신혜 할머니 의료 사고에 부친 엄효섭이 연관됐단 사실에 절망했다. 이사장 전국환은 구속됐고, 병원은 위기에 처한 가운데 김래원과 박신혜는 서로의 일을 하며 알콩달콩한 애정을 과시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진서우(이성경)는 천순희(문지인)에게 아는 대로 말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 진명훈(엄효섭)이 유혜정(박신혜)의 할머니 의료 사고 장본인이란 말에 "오해다"라고 믿지 않았다.

서우는 혜정의 할머니 강말순(김영애)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고 피영국(백성현)에게 "나쁜 짓 한 번만 해달라"고 부탁했다. 영국은 그의 어깨를 감싸고 잠시 어깨를 빌려줬다. 그리고 "괜찮아"라고 아무것도 묻지 않은 채 서우를 위로했다. 

혜정의 아버지는 정파란(이선호) 선생을 찾아와 간 질환 진단을 받았고, 서우는 혜정에게 "잠깐 나 좀 보자"고 말했다. 서우는 "이 병원에 오게 된 거 우리 아빠 때문이냐. 너네 할머니 의료 사고를 냈다고 생각하는 거냐"고 물었다. 혜정은 "확인이 아니라 팩트다"라고 했지만 서우는 "그 기록 정확히 판독한 거냐"고 자꾸만 매달렸다.

혜정은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수술실에서 일어난다"고 말하는 서우에게 "우리 아버지가 병원이랑 합의했다"고 답했다. 파란에게 찾아간 서우는 이 사실을 지홍과 윤도(윤균상)도 아냐고 물었다. 윤도에게 "병원 이사장 된 거 혜정이 때문이냐"고 또 한번 물은 서우는 그의 마음을 모두 알고 "남의 일 참견 안하고 경영이나 정치 관심없잖아. 혜정이랑 친해지는 것만 중요해? 난?"이라면서 야속해했다.

서우는 "미안하면 우리 아빠 힘들게 하지 마. 우리 아빠 나쁜 사람 아냐. 혜정이 일은 오해야. 실수는 우리 중 누구도 자유롭지 않다"고 했고 윤도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혜정은 지홍에게 "아버지가 병원에 오셨다. 환자로"라고 말했고, 지홍은 "어려운 관계다"라면서 힘들어할 혜정을 위로했다. 혜정은 지홍의 말에 "쌤은 어쩜 그렇게 멋있냐. 쌤이 내 남자라 좋다"고 고백했다. 이 장면을 본 윤도는 어색해했고, 자리를 떴다. 

서우는 아버지의 사무실에서 혜정의 목소리가 녹음 된 녹음기를 발견했고 혜정의 "당신 죽여버릴거야. 직접 죽일 수 없음 말려 죽일 거예요"라는 말을 들었다. 서우의 부친 명훈은 혜정의 얘기가 나오자 "걔 얘긴 꺼내지도 마라. 의료사고잖아"라고 딱 잘라 말했다. 

서우는 다시 한 번 혜정의 녹음을 들었고, 법적으로 어찌할 수 없으니 죽여버리겠다는 그의 말을 곱씹었다. 서우는 "난 우리 아빠 딸이니까 아빠 편에 있겠다.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냐"면서 협박을 들었다고 말했다. 혜정은 의료사고를 인정하면서도, 명훈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서우는 "그런 얘기 왜 나한테 안했냐. 널 오해했잖아"라고 했지만 혜정은 단호하게 자신의 입장만을 얘기했다.

윤도는 지홍과 만나 "진원장님 약점 찾는 거 도와줄 수 있다"고 했지만 지홍은 "안도와줘도 돼. 찾았어"라고 말했다. 혜정은 태호(장현성)을 찾아가 "홍교수님이 저 때문에 더 포기한 게 뭔지 알고 싶다. 절 홍교수님 인생의 걸림돌로 만들지 않으실거죠"라고 물었다. 

혜정은 "할매가 원하는 건 네가 행복하는 거야. 할매 죽음 밝히느라 오늘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고 했던 지홍의 말을 떠올렸다. 할머니의 납골당에 찾아간 혜정은 "계속 할머니 사고에만 집착하고 살았거든? 근데 행복하질 않아. 행복해지질 않아. 근데 홍샘 알지? 우리집에 세 들어 살았던 그 뺀질이. 그 사람이랑 있으면 잊게 돼. 기분이 좋아져. 할머니도 내가 행복한 게 좋지? 나 할머니 생각 가끔만 해도 돼?"라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지홍을 찾아간 혜정은 USB로 할 수 있는 일을 해달라고 했다. 혜정은 "제가 못하는 걸 할 힘을 선생님은 가졌으니까 저 때문에 덮지 말라"고 말했다. 지홍은 혜정이 고소를 당할까 걱정했지만, 혜정은 닥치는 대로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사회에서 노인 의료센터 건립을 발표하며 명훈은 기뻐했지만, 태호의 표정은 어두웠다. 그리고 병원에는 검찰에 들이닥쳤다. 그리고 진성종(전국환)이 체포됐다.

서우는 할아버지가 구속되고 병원이 조사를 받게 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일을 벌린 지홍이 "좀 겁난다"고 말하자, 혜정은 "귀여워"라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지홍은 "너도 귀여워"라고 하자 혜정은 "암튼 샘은 저한테 지는 거 엄청 싫어해"라면서 힘든 와중에도 알콩달콩 애정을 과시했다. 지홍은 심지어 "키스하고 싶어"라면서 혜정을 경악하게 했고 그를 데리고 갔다. 

서우는 유혜정의 녹취를 찾는 명훈에게 "내가 없앴다"고 말했다. 서우는 "13년이나 지나서 병원까지 온 게 정상이냐"고 버럭하는 명훈에게 "나같음 그 자리에서 다 찢어 죽였을 거다. 아빤 어떻게 살아온 거냐. 아빠 창피하고 나도 창피하다. 부끄럽다고"라고 질러 버렸다. 서우는 "혜정이 꿈이 할머니랑 할매 국밥집 하는 거였다. 딱 그거 하나였다. 아빠가 그때 안그랬음 걘 여기까지 안왔어"라고 말한 뒤 나가버렸다.

서우는 지홍과 같이 있는 혜정을 불러냈고, "중요한 얘기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보관하던 녹음기를 건넸다. 서우는 "내가 훔쳤어. 너희 할머니 본 적 있다. 나 병원에 입원했을 때 주스 사오셨다"면서 "네가 나보다 잘하는 애라는 거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내 비극은 거기부터였다"고 고백했다. 혜정은 "내가 널 자극했던 것 같다. 그땐 몰랐다"고 했고 서우는 "미안해"라고 해묵은 감정을 털어냈다. 그리고 혜정 앞에 무릎을 꿇고 "미안해. 우리 아빠 대신 내가 사과할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서우 미워하지 않은 거 잘한 것 같다"는 혜정에게 지홍은 "우리 결혼하자"라고 깜짝 청혼을 했다. 로맨틱하지 않다는 혜정의 불평에 지홍은 "너 나한테 할 거 있지 않냐"고 물었지만 혜정은 모른척했다. 결국 혜정은 지홍의 손을 잡고 "행복해요. 이 다음 행동은 병원이라 참는 거예요"라고 고백했다. 

윤도는 서우를 찾아와 "밥 먹으러 가자"고 했다. 서우는 "내가 위로해 준 거 품앗이 해주는 거면 안해줘도 된다"고 했지만 윤도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다"고 했다. 그때 명국이 들어왔고 "서우랑 밥 먹으러 왔는데"라고 하자, 서우는 "밥 먹으러 가자"고 명국을 택했다. 

진성종은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진명훈은 비보의 주인공이 됐다. 지홍은 CT 사진을 보며 "저한테도 어려운 수술이다"라고 했다. 태호는 "그래도 너밖에 없다. 수술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사진을 본 서우는 눈물을 흘렸고 엄마에게 알렸다. 성종은 지홍을 만났고 명훈의 수술을 부탁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