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니콘이 DSLR 및 컴팩트 카메라 신제품을 다음달 출시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스마트 기기와의 호환성을 강화한 DX 포맷(크롭바디) DSLR 카메라 'D3400'과 렌즈 2종을 9월 하순, 방수·방한 성능의 컴팩트 카메라 '쿨픽스 W100'을 9월 중 각각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제품들은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스냅브리지(SnapBridge)'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스냅브리지는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저전력 근거리 무선통신(Bluetooth low energy)로 스마트 기기에 실시간 전송한다.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SNS 채널 및 모바일 메신저에 실시간 콘텐츠 업로드 가능하다.
D3400 및 렌즈 이미지컷 <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
D3400은 D3300의 후속모델로 유효 화소수 2416만 화소의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고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해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 화상 처리 엔진 ‘EXPEED 4’를 장착했다. 지원 감도는 ISO 100부터 25600까지다.
제품 크기는 약 124×98×75.5mm로 D3300과 동일하지만 무게는 약 395g(바디 기준)으로 가벼워졌다.
렌즈 2종은 표준 줌렌즈 ‘AF-P DX NIKKOR 18-55mm f/3.5-5.6G VR’과 DX 포맷 망원 줌 렌즈 ‘AF-P DX NIKKOR 70-300mm f/4.5-6.3G ED VR’이다.
신제품 렌즈는 동영상 촬영용 빠른 자동초점을 위한 스테핑 모터(stepping motor)를 채용했고 줌을 돌리면 렌즈가 튀어나오는 침동식 구조로 설계했다. 4단 손떨림 방지(VR)도 지원한다.
COOLPIX W100은 방수 기능을 갖춘 COOLPIX S33의 후속 제품으로 수심 10m의 방수 기능과 1.8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는 충격 방지 성능, 영하 10도의 방한 성능을 갖췄다.
아울러 수중에서 자동으로 얼굴을 감지하는 ‘수중 얼굴 프레이밍’ 기능을 장착했다. 이미지센서 유효 화소수는 1317만개고 렌즈는 광학 3배 줌을 지원한다. 30프레임의 풀HD(1920×1080)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제품 크기는 약 109.5×67×38mm고 무게는 약 177g(배터리, SD 카드 포함 기준)이다.
박준석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팀장은 "D3400은 전작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호환성과 휴대성을 높여 DSLR 카메라 접근 문턱을 대폭 낮춘 제품”이라며 "COOLPIX W100은 사용자를 고려한 쉬운 조작성, 다양한 촬영 환경에 대응하는 넓은 활용성, 사진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높은 공유성을 갖추고 있는 카메라”라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