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지주회사인 엑소르(Exor) 이사회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이 최근 추진 중인 FCA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네티 마렐리의 인수합병 논의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김학선 기자> |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엑소르는 이탈리아에서 오는 29일(현지시각) 이사회를 열고 반기보고서를 승인한다. 엑소르그룹은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페라리 등을 보유한 지주회사로 지프와 마세라티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해마다 엑소르 사외이사로서 이사회에 참석해왔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엑소르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업계는 이 부회장이 마그네티 마렐리 인수 건과 관련해 현지 경영진과 추가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자동차 전장 사업부를 권오현 부회장 직속의 별도 조직으로 개설해 전장부품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