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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하반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기사등록 : 2016-08-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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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예슬 기자] 대웅제약이 보톨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의 개발이 진척되는 등 하반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는 점진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신규 판매제품인 제미글로(당뇨치료제, LG생명과학), 크레스토(고지혈증, 2016년 5월부터 반영)의 매출액 증가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수출과 OTC가 전년 대비 각각 49%, 18%의 매출액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나보타는 현재 임상3상 마무리 단계이며 안면미용 시장의 고성장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2017년은 향남 공장 밸리데이션과 인증, 이후 BLA를 완료해 2018년 미국 발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보였다. 곽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가 진행 중인 바이오베터 'HL036(안구건조 치료제)'의 개발 진척에 따라 이후 L/O이 예상돼 대웅제약의 지분가치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수출과 OTC 성장으로, 2018년은 나보타를 통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 주가는 11만1000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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