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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지카 환자 발생…베트남 방문자 벌써 3명째, 보건당국 긴장

기사등록 : 2016-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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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지카 환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3일 국내외 주요 감염병 발생에 대해 전망하는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 <사진=뉴시스>

[뉴스핌=정상호 기자] 국내에서 11번째 지카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KCDC)는 베트남을 방문한 60대 한국인 남성이 국내 11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설명했다.

KCDC에 따르면 11번째 발생한 지카바이러스 환자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한 64 남성이다. 혈액과 소변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이 남성은 베트남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11번째 지카 환자 발생으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환자 상태가 양호하고 전남대 병원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지만 KCDC는 전라남도와 함께 입국 시 동행자 등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11번째 지카 환자가 발생하면서 방문 지역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을 비롯해 지금까지 한국인 지카 환자 중 세 명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나머지 환자들은 필리핀, 브라질, 태국, 푸에르토리코,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을 다녀왔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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