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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연내 5000억 블라인드펀드 만든다

기사등록 : 2016-08-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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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에 투자...목표수익률 연 6~7%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한송 기자] SK증권은 이르면 오는 11월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선보인다. 향후 진행될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금융감독원에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에 대한 운용업무 신청을 준비 중이다. 오는 11월, 늦어도 연내에 5000억원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전용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SK증권은 이 펀드에 자기자본 300억원 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기관투자자들이 들어오는 구조. 목표 수익률은 연간 6~7% 수준을 기대하고 있으며, SK증권은 향후 10개월 내 펀드 규모를 1조원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SK증권 관계자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블라인드펀드를 준비 중”이라며 “관련 분야에 투자를 원하는 기관투자자들 수요에 따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SK증권 IB부문 구조화본부 산하 내 PF팀에서 현재 투자할 발전 프로젝트를 구성 중이며 초기 펀드자금은 프로젝트 초기 사업개발비 출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SK증권은 앞서 2014년 11월 신재생에너지를 전담하는 PF팀을 구성, 이후 신재생에너지 발전분야에 대한 딜을 발굴해왔다. 지난해 3월 경남풍력발전을 시작으로 4월 고흥만태양광발전, 6월 군부대태양광발전, 10월 약수풍력발전의 금융자문주선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경주시 강동면 소재 강동풍력발전단지 건설 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완료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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