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5932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판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차지했다. 벤츠코리아는 4835대로 BMW코리아에 1800여대 앞섰다.
인증서류 조작으로 80개 모델의 판매가 중단된 아우디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는 각각 476대, 76대로 10,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간 판매량 3위에는 912대를 판매한 포드가 올랐다. 그 뒤는 랜드로버 866대, 토요타 824대, 미니 715대, 혼다 580대, 렉서스 573대 순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로는 2000cc 미만이 8341대로 전체 52.4%를 차지했다. 3000cc 이상 차량은 1329대로 전체 8.3%에 불과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일본, 미국 순이 유지됐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300(1202대)의 몫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8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일부 모델의 판매중단으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는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15만8739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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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