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중국의 8월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늘었지만, 달러화 기준으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 흑자 행진이 2년 5개월재 이어졌다.
8일 중국 해관총서는 위안화 기준 중국의 8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5.9% 늘어나고, 수입이 10.8% 늘어나는 등 총 3460억위안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달러화 기준 무역수지는 520억4900만달러 흑자로, 7월의 523억1000만달러나 시장의 사전 예상치 580억달러를 하회했다. 달러 기준 수출은 전년대비 2.8% 줄어든 반면 수입은 1.5% 증가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예상치(수출 4.0% 감소, 수입 4.9% 감소)를 상회했다.
중국은 달러 기준으로 지난 2014년 3월 이후 줄곧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