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세계 최대 전자기기 납품업체 폭스콘 테크놀로지 그룹(Foxconn Technology Group)이 중국의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Didi Chuxing)에 1억199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 |
폭스콘 모회사 홍하이정밀은 디디추싱의 지분 0.355%를 매수했다. 폭스콘은 이번 거래가 사물인터넷(IoT)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서 디디추싱 밸류에이션은 338억달러로 책정됐다.
디디추싱은 성명을 통해 "디디와 폭스콘은 혁신과 그 실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디디추싱은 콜택시 서비스업체로 시작했지만 현재 차량공유를 비롯해 버스 고용, 운전기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지난달 우버 차이나와의 소모적 경쟁을 끝내고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