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이 역대 최저 금리로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NH농협은행은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선수위 채권(5년 만기)에 글로벌 투자자금 13억달러가 몰리며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5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에 85bp(1bp=0.01%)를 가산한 연 1.875%로 결정됐다. 이는 최초 제시한 금리보다 15bp 하락한 것으로 농협은행이 발행한 글로벌 채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청약에는 75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58%, 유럽 30%, 미국 12% 등의 분포를 보였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1.875%로 역대 최저 금리로 글로벌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며 "조달된 자금은 만기도래 채권 상황 및 외화대출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