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째 완만한 흐름을 나타냈다. 생산자물가는 54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낙폭이 크게 둔화됐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7월의 1.8% 상승보다 둔화된 것이며 로이터에서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1.7%)도 밑돈 수치다.

8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하락해, 5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월의 마이너스(-)1.7%보다는 낙폭이 둔화됐다.

<자료=국가통계국>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