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내년부터는 회사가 안정적 기조로 접어들 것"이라고 확언했다.
정 사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 ·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서 "대우조선의 수주 잔량이 세계에서 제일 많고, 2018년 1분기까지 선박건조 작업장(야드)이 꽉 차있다. 지켜봐 주신다면 분명히 약속드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내년 1분기까지는 악성 프로젝트로 불리는 해양프로젝트가 다 인도될 예정"이라며 "남는 프로젝트는 대부분 대우조선해양이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기술을 갖고 있는 LNG선박이 주류를 이루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일 문제는 수주절벽이 언제까지 이어지는가"라면서도 "지금 시황으로는 아무리 늦어도 내년 말 시황은 일어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