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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오토파일럿 8.0 발표…안전성 강화

기사등록 : 2016-09-1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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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의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안전성이 크게 좋아진 새로운 자율주행시스템 '오토파일럿' 8.0 버전을 선보였다.

<사진=블룸버그통신>

1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안전성 개선에 중점을 둔 오토파일럿 8.0을 공개했다. 

이번 오토파일럿 8.0은 운전자의 안전성을 더 높이기 위해 카메라 이미지에 의존하는 이전 방식 대신 레이더 기능이 강화됐다.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테슬라의 모델S 차량이 자율주행모드로 운행되던 중 하얀색의 트럭과 하늘을 구분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로 인해 운전자가 사망하면서 오토파일럿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낮아졌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에 대한 신뢰도를 다시 되찾기 위해 감지센서를 더 많이 장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레이더는 사물 분간이 어렵기 때문에 테슬라는 10분의 1초마다 레이더를 발사해 3차원 영상을 얻는 방법을 사용한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차량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오토파일럿 기능이 없는 일반 차량보다 3배는 안전해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완벽한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오토파일럿 업데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1~2주 내로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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