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의 8월 기업물가지수(CGPI) 하락폭이 시장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월보다는 낙폭이 둔화됐다.
12일 일본은행(BOJ)는 8월 CG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7월 하락폭 마이너스(-)3.9%를 웃돌긴 했으나 전문가 전망치(-3.5%)는 하회했다. 월간 기준으로도 0.3% 하락해 전망치(-0.2%)를 밑돌았다. 지난 7월에는 월간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엔화 기준 8월 수출 물가는 일년 전보다 14.6%, 수입 물가는 22.0% 각각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각각 1.4%, 2.4% 하락했다.
반면 계약 통화 기준으로는 수출 물가가 전월보다 0.1% 상승했고 수입 물가는 0.6% 하락했다.
좌측부터 일본 기업·수출·수입 물가 추이 <자료=일본은행>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