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경북 경주시 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전국 원전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2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2차 지진은 우리나라 내륙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알려졌다.
지진 발생 위치와 강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
다만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지진 이후 전국 원전 가동 상태를 파악한 뒤 "모든 원전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울산 등 인근의 정유·석유화학 공장들도 별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산업단지에는 SK이노베이션의 울산 CLX(콤플렉스)공장, 에쓰오일 정유공장, LG하우시스 석유화학공장 등이 있다.
한편 앞서 이날 오후 7시44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선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