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기상청은 12일 오후8시32분 경북 경주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인한 해일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20분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진 실태 및 피해 등을 발표했다.
12일 발생한 지진 발생 위치와 강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
기상청 관계자는 "앞서 발생한 5.1의 지진이 전진이고, 두번째 발생한 5.8규모의 본진"이라며 "추가로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두 지진이 발생한 진앙지 사이의 직선거리는 1.4km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가장 강한 지진 전후로 22회의 여진이 있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아울러 119접수 기준으로 이번 지진으로 인해 경주에서 부상자 2명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부산 주민 일부는 긴급 대피했다.
이번 지진은 관측 이래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을 "전국을 다 흔드는 지진"이라고 표현하며 "단층이 어떻게 붕괴됐는지 분성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