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 노동조합이 한가위를 맞아 소외되기 쉬운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조손 가정 등 총 200여 가구를 방문해 쌀, 김, 밀가루, 통조림, 식용유 등 10여 가지 생필품을 담은 ‘사랑의 부식 박스’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LG전자 강서빌딩에서 배상호 노조위원장(가운데)을 비롯한 LG전자 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사랑의 부식 박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사랑의 부식 박스는 따뜻한 마음까지 담아 전달하자는 취지로 LG전자 노동조합과 사원대표 협의체인 ‘주니어보드’가 직접 포장하고 배달했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은 “‘사랑의 부식 박스’는 LG전자 노동조합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저소득층 지원 사업의 일환”이라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USR 헌장’을 선포하며 노동조합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2013년부터 매년 1억여 원 규모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독거노인, 조손 가정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전달, 집 수리,기념일 축하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