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섬을 출발한 한 관광보트 엔진이 폭발해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AFP통신은 15일(현지시간) 관광객 35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발리 섬을 출발한 관광 보트의 엔진이 폭발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관광객 2명은 각각 인도네시아와 네덜란드 국적이며 부상자 중에는 포르투갈, 독일, 호주, 영국 국적 관광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외교부는 한국인 탑승자는 명단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두 외국인 승객 35명과 선원 4명을 태운 이 선박은 이날 오전 발리 동부 파당 바이 항구를 출발해 롬복 옆 길리 트라왕안 섬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배가 출발한 지 약 5분 만에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에서 폭발이 일어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지 경찰은 감식반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